남자 배구 FA 현황과 상태 작년 연봉은?

올해 남자배구는 여자배구에 비해서 조금 흥미가 덜했습니다. 그 이유는 현대캐피탈의 정규우승과 동시에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나름 압도적인 우승을 하면서 여자배구만큼의 치열함이 보이지 않아서였죠. 그런데 남자배구는 FA시장이 올해 아주 흥미롭습니다. 일단 명단을 한 번 보시죠.

1. 대어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선수가 꽤 보인다?

FA선수들을 각팀별로 보면

• 현대캐피탈 : 최민호, 전광인, 박경민, 이시우, 김선호
• 대한항공 : 곽승석, 김규민, 정지석
• KB손해보험 : 정민수, 황택의
• 우리카드 : 한성정, 송명근, 이승원, 박준혁, 이강원
• 삼성화재 : 김정호, 김재휘, 조국기, 이호건
• 한국전력 : 신영석, 서재덕, 임성진
• OK저축은행 : 송희채, 박원빈

총 이렇게 25명이 FA를 신청했습니다. FA의 경우 그룹이 정해져 있습니다. A그룹은 기본연봉 2.5억원 이상, B그룹은 1~2.5억 미만, C그룹은 1억미만 선수입니다. A그룹의 경우 전 시즌 연봉 200%에 5명의 보호선수 외 1명을 주거나 전 시즌 연봉 300%를 줘야 하기에 손실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B그룹은 300%연봉만 주면 되고요. 그룹별로 선수들을 보면.

• A그룹 : 최민호, 전광인, 박경민, 곽승석, 김규민, 정지석, 정민수, 황택의, 한성정, 송명근, 김정호, 신영석, 서재덕, 임성진, 송희채
• B그룹 : 이시우, 김선호, 이승원, 박준혁, 김재휘, 조국기, 이호건, 박원빈
• C그릅 : 이강원, 김동영

2. 각 그룹별로 인기가 있을 만한 선수는?

A그룹을 보면 일단 현재 최대어는 임성진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에 있고 작년 연봉이 4억 5천만원으로 아주 많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 대한항공까지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준수한 리시브와 서브, 그리고 인기몰이까지 가능한 선수이기에 앞으로 몇년간은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걸리는 건 역시 높은 연봉을 요구하는 것고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았다는 점 두 개입니다.

여기에 최민호, 김규민, 정지석, 황택의, 신영석 선수는 A그룹에서 인기가 많을 선수이니 대부분 현 소속팀과 계약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호 선수는 지금 다른 팀으로 이적설이 솔솔 돌고 있습니다. 

B그룹은 이시우와 이승원, 이호건 선수 중에가 눈에 띕니다. 세터는 감독의 입맛에 따라 후보였다가도 주전으로 쓰기도 하고 또 시즌을 운영하다 보면 2세터가 이제는 필수인 느낌이기에 아마 세터들은 인기가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이시우선수는 현캐에서 계속 만족한다면 옮기지 않겠지만, 의사가 있다면 다른 팀에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선수 같고요. 

3. 명단은 화려한데 옮길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명단을 보면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제법 보이고 있는데, 옮길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리그도 재미가 더 있는 편인데, 주요선수들이 대부분 팀을 옮기지 않을 거라는 애기들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 현캐의 최민호, 전광인, 대한항공의 곽승석, 정지석, 김규민, KB의 황택의, 한국전력의 신영석과 서재덕 역시 소속팀과 계약이 접근했다는 소식입니다. 

일단 한 선수가 옮겨야 조금은 이동이 일어날 것 같은데 과연 임성진 선수가 어디로 가는지 결정이 되면, 그 이후 계약과 트레이드 소식이 계속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4. 작년 연봉을 보면?

자유계약선수 작년 연봉

자유계약선수들의 작년 연봉을 보면 7억대에 정지석과 전광인, 6억대에 신영석과 서재덕, 5억대에 최민호와 곽승석, 4억대에 정민수, 한성정, 임성진이 있었습니다. 전광인과 정지석 선수는 조금씩 내려오고 있는 느낌인지라 저 금액보다는 약간 낮게 계약할 가능성이 높고, 신영석과 서재덕 역시 나이와 함께 실력저하로 내려간 금액이 예상됩니다. 최민호 선수는 여전히 좋은 모습이기에 비슷한 금액을 예상하며 다른 선수들은 비슷한 금액대에 계약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자배구 FA도 궁금하시죠?>

여자 배구 FA 현황 이동한다면 누가?

<남자배구 FA 임성진이 이적을 했네요>

남자배구 FA최대어 임성진 KB손해보험 계약

<이후 또다른 FA 현캐의 김선호도 이적을 했습니다>

배구선수 김선호 FA 대한항공 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