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19 C조 정윤종 김성대 김명운 김택용 결과는?
제가 가장 기다렸던 조 C조 경기가 오늘 있었습니다. 다들 좋아하는 선수들이 게임을 하기 때문인데요. 거기다 플토대 저그의 게임이 항상 재미있기에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일단 스포가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각각의 경기들을 한 번 볼까요?
1.정윤종 대 김성대
둘 다 문안하게 출발을 하면서 초반에 김성대 선수가 히드라에 힘을 줍니다. 이걸 커세어 정찰로 알아차린 정윤종 선수가 바로 캐년을 6개까지 늘리면서 방어에 성공합니다. 물론 포지가 깨지면서 공 1 업에 실패했지만 저그 역시 테크를 올리지 못하고 레어가 상당히 늦어지면서 프로토스의 부담이 덜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정윤종 선수는 병력을 늘리면서 세 번째 멀티를 올리게 되는데 무탈과 히드라로 병력을 막으려 했던 김성대선수는 럴커도 늦어지면서 세 번째 멀티를 먹고 병력이 나오기 시작한 정윤종선수의 병력을 막지 못하게 문안하게 게임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2. 김택용 대 김명운
문안하게 출발을 하는 듯 했는데 저글링 세 마리가 프로토스 본진에 들어가자 김명운선수가 먼저 레어를 가지 않고 저글링 발업을 누르면서 공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최근에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저글링이 죽지 않고 상당히 오랜 시간 살아남으면서 발업이 되었고 프로브를 2마리나 잡게 됩니다. 괴롭히면서 드론만 뽑으면서 4 해처리를 순식간에 늘리나 버립니다. 테크는 느린 편이었으나 프로토스 역시 테크가 빠르지 않은 상황이어서 5:5 정도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중간에 프로토스가 나오면서 템플러 2마리가 끊기는 것이 안타까운 김택용인데 진출하면서 템플러를 잃고 스탑럴커까지 당하면서 병력을 많이 잃게 됩니다. 일부 질럿이 멀티로 들어갔찌만 드론을 많이 죽이지는 못했서 인구수가 똑같아지게 됩니다. 이때 택시의 주특기 셔틀 견제를 가지만 스콜지에 당하게 되지만 그나마 질럿을 돌려서 저그의 네 번째 해처리는 막습니다. 그러면서 프로토스는 몰래 멀티를 먹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바로 옆 멀티를 먹는 것에는 성공합니다. 결국 멀티의 속도가 차이가 나면서 언덕을 그냥 올라가면서 저그가 승리를 잡게 됩니다.
3. 정윤종 대 김명운 : 2경기가 아주 재밌습니다.
김명운선수가 폼이 좋다는 것을 봤기에 이번 경기 정윤종선수의 폼도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 경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김명운 선수의 초반 저글링의 움직임이 과거 전성기때의 느낌이 많이 났고 요즘 스타일은 아니지만 빠르게 승부를 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주 짧은 시간에 쉽게 첫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두 번째 경기 역시 드론의 엄청난 컨트롤에 프로브가 상당히 괴롭힘을 받으며 시작합니다. 거기에 다시 저글링을 초반에 난입시키려 했지만 어렵게 막아냅니다. 확실히 컨트롤이 김명운선수가 폼이 현재 좋다는 점이 느껴지는 경기입니다. 처음엔 무탈을 쓰는 듯한 액션을 취하다가 드론이 여유로워지자 히드라가 뽑기 시작하는데 프로토스는 그 정보를 얻지 못합니다. 특별히 정윤종선수가 못한 것이 없는데 게임이 6:4 정도는 기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스콜지를 한 번에 템플러로 잡으면서 기회를 만들고 진출하면서 3 멀티를 먹으려고 하는 정윤종 선수입니다. 그리고 한방 병력을 모아서 처음으로 공격을 가는데 템플러가 조금 부족해 보이기에 가는 척만 하고 일단 뺍니다. 프로토스가 조금은 나아진 상황이 하이브가 저그가 늦게 올라가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하이템플러의 스톰만 쓰면서 조금씩 경기를 5:5로 가져오게 됩니다. 하지만 저그는 하이템플러를 맞으면서도 7시에 멀티를 가져가게 되고 이를 토대로 병력을 계속해서 꾸준히 뽑으면서 승리를 하게 됩니다. 김명운선수의 폼이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2경기는 꼭 시청해 보세요. 재밌었습니다.
4. 김택용 대 김성대
문안히 출발을 하다가 질럿으로 뮤탈리스크라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커세어로 정찰 후에 질럿이 한 번 진출했다가 모두 잡혀 먹히면서 경기가 다시 5:5로 다시 바뀌게 되었습니다. 템플러 테크가 늦어지면서 공격은 저그의 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잘한 전투가 벌어지는데 프로토스가 3 멀티를 먹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상황이 전개됩니다. 그러면서 병력이 계속 김성대 선수가 유리한 게임이 지속되네요. 택신 세월이 야속합니다.
2경기는 멀티구석에 포토러쉬를 하면서 질럿과 함께 러시를 왔는데 생각보다 김성대 선수의 반응이 좋았고 큰 피해를 주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자 멀티는 바로 3 멀티를 먹게 되고 오히려 프로토스는 입구 막기가 어려워 지면서 저글링 4개가 난입을 했습니다. 이때 관중석에서 탄성이 나왔네요. 들어간 저글링과 추가저글링을 통해서 압박을 하고 계속 어려운 상황이 프로토스에게 지속됩니다. 그 이후 택시의 다크도 막히고 인구수는 거의 같은 수를 유지하면서 저그가 유리한 경기가 지속됩니다. 택시의 경기력이 많이 아쉬우면서 승리할 타이밍도 거의 없이 게임이 끝납니다.
5. 정윤종대 김성대 : 3경기도 꼭 보세요. 30분 동안 치열합니다.
무난히 출발을 했는데 중반에 다크 견제와 함께 방어를 하는데 하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는지 게이트를 내주면서 조금 불리하게 프로토스가 시작을 했는데 다시 나오는 프로토스의 병력에 하템을 끊으려고 뮤탈을 쓰다가 많이 피가 깎이면서 게임이 조금 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하이템플러의 스톰을 막지 못해서 그대로 1게임을 정윤종 선수가 이기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경기는 중간에 보지를 못했는데 1:1이 되었네요. 그리고 3경기 이 경기도 꼭 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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