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테판 커리 기록
NBA 플레이오프 일정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8강 대진표가 완성되어서 진행중인데, 골스와 휴스턴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휴스턴은 전형적인 수비팀으로 유명한 팀인데 오늘 스테판 커리의 기록을 보면 놀라운 뿐인데요. 어떤 기록을 남겼는지 볼까요?
1. 40분에 31득점?
오늘 스테판 커리의 기록은 40분에 무려 3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19개를 던져거 12개를 넣었는데 이 중에 3점슛은 5개중에 9개를 넣어서 63.2%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골스와 휴스턴의 경기가 95대 85로 끝났으니 95점중에 1/3을 혼자 넣은 셈입니다.
참고로 휴스턴의 가장 큰 장점이 모든 선수들이 미스매치를 당해도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는 팀으로 유명합니다. 3점 슛도 5개가 들어갔지만 완전히 열린 오픈상태가 아닌 대부분이 터프한 상황에서 슈팅이었습니다. 잘하는 날은 신이라고 불려 신리라고 불리고 못하면 똥카레라는 별명을 가진 커리인데 오늘은 신리 그 자체였습니다.
2. 버틀러의 효과
시즌 초반에 커리에게만 공격이 집중되면서 초반에만 반짝하고 분위기가 떨어지던 골스에 버틀러가 오면서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올드 스쿨 농구를 지향하면서 골대를 집중적으로 파는 버틀러가 스페이싱을 넓혀주면서 외곽에 찬스가 나기 시작했고 이것을 커리가 살리기 시작하면서 골스의 성적도 수직 상승세를 보였고 오늘 플레이오프에서도 그 모습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3. 2번씨드 휴스턴, 7번씨드 골스
휴스턴은 시즌 내내 공수 발란스로 많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비는 모든 선수가 아주 좋은 편이지만 공격에서는 벤블릿에게 편중되는 모습이 보였었는데요. 오늘 그 모습이 그대로 패배로 나타났습니다. 주 공격수 벤블릿이 10점 성공률 단 22% 그치면서 20점 이상을 넣어줘야 이길 수 있는 휴스턴은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골스는 상대의 공격력이 약한 점을 이용 공격리바운드는 포기하고 역습을 주지 않으면서 수비리바운드도 잘 단속해서 세컨 기회도 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골스가 계속해서 이런 전략을 쓴다면 휴스턴 입장에서는 밴블릿이 살아나지 않으면 힘든 승부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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