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FA계약소식들 남은 선수는?
여자배구도 FA가 이제 하나둘씩 완료되고 있습니다. 가장 처음 이다현 선수를 시작으로 육서영, 유서연, 고혜림이 차례대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입니다. 연봉까지 다 나오고 있으니 하나하나의 계약과 함께 간단 코멘트 시작해 보겠습니다.
1. 흥국생명행 이다현
흥국생명이 이다현을 품었습니다. 흥국과 GS의 2파전을 생각했는데 샐러리캡이 여유가 있는 흥국생명이 5억 원을 질렀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GS가 돈을 더 들이밀었지만 해외진출을 고민 중인 이다현이 흥국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일본 감독이 있는 부분이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흥국생명의 입장에서는 국가대표급 센터를 얻기 위해서 총알을 쓴 느낌이고요. 실질적으로 현재 가장 블로킹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면 가격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단지 센터가 살려면 양쪽 윙이 있어야 하는데 흥국은 용병을 잘 뽑지 못하면 공격에서의 이다현은 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2. IBK 잔류 육서영
육서영선수의 경우 IBK 잔류를 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더 큰 돈을 제시한 팀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기업은행에 남았다고 합니다. 3억으로 계약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더 돈을 제시한 구단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보다 리시브가 좋아지긴 했고 공격에서 괜찮은 성공률을 보여주는 선수니까요. 지금처럼 계속 출전하면서 리시브만 발전한다면 분명히 팀에 주축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가하는 편입니다.
3. GS 잔류 유서연
유서연 선수는 GS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GS라인업을 생각하면 한자리에 유서연은 일단 꼭 있어야 할 선수였습니다. 다른 선수들 중에 리시브를 한 시즌 내내 버텨줄 선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GS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금액인 4억 원을 내밀었습니다. 과거에 팀이 좋았을 땐 공격성공률도 꽤 좋은 선수였지만 현재 실바외에 공격수가 없자 실질적으로 공격이 그리 좋지 않음을 생각하면 후하게 쳐줬다는 생각이 드네요.
4. 페퍼저축은행행 고예림
의외로 놀란 건 페퍼저축은행이 고예림 선수를 잡은 것 입니다. 현건에서 올해 후보로 뛰었지만, 솔직히 더 나은 선수가 없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잡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거든요. 특히 양효진과 이다현 둘 다를 잡을 수 없을 것이기에 고예림은 잡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그리고 페퍼에서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3.7억 원. 개인적으로 육서영 선수와 비교를 하자면 리시브에서는 고예림 선수가 조금 앞설 수 있으나 공격쪽에서는 육서영 선수가 훨씬 낫다고 생각하기에 조금 많은 돈을 준 것 같네요.
5. 남은 FA선수들은?
일단 현대건설의 경우 이다현이 나갔기에 양효진을 잡는다고 보고요. 흥국생명의 신연경 선수의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네요. 작년에 신연경 선수가 없을 때 경기력을 생각하면 올해 신연경이 없다면 그냥 꼴찌에서 시작한다고 봐야 하는데 팀의 의지가 중요하겠군요. 마찬가지로 도공 역시 임명옥선수와 계약을 하지 않으면 똑같습니다. 그렇기에 두 선수는 원래 팀에 잔류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두번째로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 표승주선수 역시 아직 이야기가 들리지 않네요. 유서연선수가 4억이라면 표승주선수는 5억 선에서 시작하는 것이 맞기에 많은 팀들이 고민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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