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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각 팀의 FA 선수들은?

더 스포츠 블로그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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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종구 FA현황

올해 프로농구 FA도 상당히 활발한 시즌입니다. 정말 굵직굵직한 FA선수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작년에 농구 결승도 역대급이어서 인기도 조금 올라간 상황에서 스타선수들의 이적이 많이 예상이 되기에 내년에도 재미있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요. 먼저 각 팀 FA 선수들의 명단부터 보실까요?

1. 수원 KT : 허훈, 이현석, 최진광, 최창진, 이윤기, 이두호

수원 KT의 핵심 허훈이 FA로 풀리게 됩니다. 프랜차이즈 스타에 현재 최고의 선수 중에 한명이기에 분명히 잡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보이는데, 문제는 구단의 감독과 단장까지 모두 공석이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어차피 우리나라 구단은 구단 모기업의 힘이 세기에 아마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여기에 전형적인 3&D 자원인 한희원도 FA가 됩니다. 아마도 여러 구단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더 돈을 줄 수 있는 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판단이 되네요.

여기에 이현석, 최진광, 최창진, 이윤기, 이두호 등도 풀리는데 KT가 작년에 후보선수들도 많이 쓰면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 적들이 많았기에 눈여겨 보는 구단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남은 잔여 샐러리캡이 15.3억 정도인데 만약 허훈을 잡게 되면 많이 줄어들기에 FA선수들을 많이 놓칠 수 있겠네요. 아마 한희원까지 잡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2. 울산 현대 모비스 : 함지훈, 장재석과 서명진,김지완, 한호빈, 김국찬

모비스는 먼저 감독을 교체했습니다. 레전드인 양동근을 감독으로 데려왔는데 그러면서 은퇴를 앞둔 함지훈을 1년 더 연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도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구심점이 되는 선수기에 연장이 예상이 됩니다.

여기에 장재석과 서명진,김지완, 한호빈, 김국찬 등이 FA로 풀리게 됩니다. 모비스는 잔여 셀러리캡이 19.2억 원으로 금액에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최근 소식에 한호빈은 삼성으로 김국찬은 가스공사로 이적을 했다는 소식이 들렸기에 나머지 선수들은 잡거나 또는 FA 대어를 노리고 있지 않을까 판단이 됩니다. 들리는 소식엔 김선형 선수에게 계약을 제시했다는 썰이 들리고 있습니다. 

3. 부산 KCC : 정창영, 이근휘

부산 KCC는 잔여 샐러리캡이 1.7억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FA로 나온 선수들이 대부분 팀을 옮기는 것이 확정이 되었네요. 정창영은 KT로, 이근휘는 삼성으로 이적이 되었습니다. 주요 선수들의 연봉이 높은 것이 결국 알짜배기 선수들의 이적으로 이어졌는데요.

그리고 두 선수가 나간 자리를 최진광과 김훈을 영입했습니다. 각각 1억원 정도에 영입하면서 메꿀려고 한 모습입니다. 두 선수가 나간 선수들 보다는 조금 활약이 미비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새로 부임한 이상민 감독의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 부상을 꾸준히 안고 뛰기에 한 살 더 먹는 내년에는 관리가 더욱 어려운 시즌이 되지 않을까 보이네요.

4. 대구 한국가스공사 : 김낙현, 조상열, 김동량, 김철욱 등

한국가스공사는 한 축인 김낙현 선수가 FA로 풀리게 됩니다. 팀의 잔여 셀러리캡이 11억 정도가 되기에 잡으려고 마음먹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과연 김낙현을 FA로 잡을지 아니면 FA시장에서 다른 선수를 잡을지 고민이 되지 않을까 판단이 됩니다. 김낙현과 벨란겔이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시간을 양분하면서 작년 시즌 보여줬던 경기력이면 잡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현재 나와있는 FA선수들 중에서 볼 핸들러가 많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재계약에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 봅니다.

그 외에는 조상열, 김동량, 김철욱 등 선수들이 있는데 김낙현을 잡는다면 한두선수는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5. 창원 LG : 최진수, 한상혁

드디어 소원을 성취한 LG, 내년에 더욱 기대되는 건 잔여 샐러리캡이 11억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젊은 선수들의 연봉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FA 한 명정도는 영입이 가능한 수치라고 보입니다. FA로 나온 선수들은 최진수, 한상혁 등인데 최진수는 가스공사로 이적을 했고 한상혁은 남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현재 샐러리캡은 더 여유가 생겼기에 LG가 굵직한 선수를 하나 더 잡게 된다면 내년에도 상당히 좋은 전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칼 타마요도 2년 계약으로 내년까지는 뛸 예정이기에 마레이만 잡고 FA 하나 더 잡으면 내년에 우승가능성이 제일 높은 구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네요.

6. 원주 DB : 이관희, 김시래, 김훈 등

원주 DB는 이관희, 김시래, 김훈 등이 풀리게 됩니다. 잔여 샐러리캡은 8.8억입니다. 이관희가 김시래 모두 연봉에 비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액수를 많이 삭감하지 않는다면 FA선수를 잡지 않을까 보이네요. 작년의 경기력도 무언가 코어가 바뀌지 않으면 쉽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이죠. 일단 DB도 김선형을 노린다는 썰이 들리는데 잔여 셀러리캡과 김선형의 연봉이 얼추 맞아 들어가는 것이 허언으로 들리진 않습니다. 

김선형과 알바노가 나눠서 리딩을 한다면 가스공사처럼 경기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그려지긴 합니다. 그 전제는 당연히 김선형이 과거와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여기에 김주성 감독마저 원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기에 김선형의 행선지는 DB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7. 서울 SK :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SK팬분들은 왜 김선형이 이적하리라 물어보실 수 있는데, 현재 분위기가 SK구단은 김선형을 잡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단 잔여 셀러리캡은 16억이지만, FA로 안영준과 오재현이 풀리게 됩니다. 안영준이 플레이오프 때 보여줬던 모습은 아쉽지만, 안영준보다 꾸준한 포워드가 많지 않고 아직 어리다는 점에서 잡으려고 할 것이고, 여기에 오재현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아마도 두 선수를 잡게 되면 셀러리캡이 많이 남지는 않을 테고 김선형까지 잡기는 어렵다는 소식입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세 선수를 모두 잡을 수는 없기에 선택이 필요한 시점인데, 프랜차이즈 김선형이 이적할 거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네요.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김선형이라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데 미래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함께 드네요.

8. 고양 소노 :  함준후, 김영훈 등

고양소노는 잔여 샐러리캡이 5.4억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없네요. FA선수는 함준후 김영훈 선수 등인데 함준후 선수는 은퇴를 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들이 많기에 5억이면 한두 명은 영입이 가능할 텐데 신임감독 손정환 감독은 어떤 선수를 원할지 궁금해지네요. 워낙 빅맨진이 약했기에 장재석 정도가 가장 좋아 보이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확실한 건 최소한 높이가 높은 포워드 한명이라도 영입을 꼭 해야 하는 소노입니다. 시즌 내내 효율성이 좋은 키 큰 선수들이 없으면서 리바운드부터 시작해서 모든 곳에서 많은 손해를 보면서 게임을 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내년에 좀 더 높은 곳을 본다면 영입이 꼭 필요한 소노입니다.

9. 안양 정관장 : 이종현, 정준원, 송창용 등

안양도 샐러리캡이 상당합니다. 13억 정도가 남아있는데 FA선수는 이종현, 정준원, 송창용 등으로 잔류를 시켜도 돈이 꽤 남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작년에 초반에는 전혀 힘을 못 쓰다가 후반부에 엄청난 기세를 보여줬던 정관장이기에 FA영입까지 있다면 분명히 내년에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팀이죠. 

개인적으로 3&D 자원이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에 KT에 한희원 같은 선수가 딱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종현 선수가 괜찮은 선수지만 조금 더 발이 빠른 빅맨을 영입하는 것도 좋아 보이고요. 연봉에 여유가 있고 작년에 보여줬던 모습을 생각하면 FA영입도 어렵지 않으리라는 판단이 듭니다. 

10. 서울 삼성 : 이정현, 최승욱, 이원대 등

서울 삼성은 샐러리캡이 12억 정도 있습니다. FA선수로는 이정현, 최승욱, 이원대 등이 있는데 한호빈과 이근휘를 각각 3억 원 정도에 영입을 마쳤습니다. 남는 돈은 6억 정도인데 이정현을 잡기에도 안 잡기에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거기에 최승욱 선수도 쏠쏠하게 잘해주는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민이 많이 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베스트는 두 선수를 6억 원으로 모두 잡는 그림이겠죠?

내년에 서울 삼성은 코번이 없습니다. 이적을 했죠. 그렇다면 팀의 색깔도 바뀌어야 할 듯 하고 매년 꼴찌를 하는데 오히려 굵직한 FA를 노리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선수들이 쉽게 오려하지 않을 것이기에 차선을 선택한 것 같기도 하고요. 과연 FA로 나온 두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것이 가장 먼저일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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